일요일 잘 보내셨나요^^ 유지연 작가님의 개인전 ‘緣(관계)-씨실과 날실’을 관람했습니다.
대백프라자 12층 갤러리A에 전시되었습니다.
유지연 작가의 작품은 ‘보더리스 프로젝트 온새미로 2023’ 전시회에서 처음 전시됐다.
우리는 만났다.
이번 개인전은 그룹전과는 다른 유지연 작가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하는 전시였다.
유지연 작가의 작품은 선의 형태로 흘러내리는 물감의 표현이 반복과 교차가 중첩된 작업이라는 점에서 다른 작품과 달리 추상적이다.
지속적인 반복 작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은 단순해 보이지만 시각적인 변화도 보여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과 다른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이 느껴지는 작품은 천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선들이 만나는 무수한 교차점을 마치 작품을 만들듯 겹겹이 쌓아 관계를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추상적이면서도 조화로우며, 내면적인 표현과 단순함으로 다가가기 어렵지 않은 작품이다.
봄날 같은 느낌이 들고,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이다.
유지연 작가님의 일과 인생, 여행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다과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한국현대미술연구회 회장, 한올 조영희 대표님을 소개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입원했을 때 유지연 작가님이 빠른 회복을 위해 따뜻한 응원을 해주셔서 제가 방문한 개인전은 사실 많은 혜택을 받고 돌아온 전시였습니다.
오늘은 ‘관계 – 씨실과 날실’ 전시 마지막 날입니다.
하지만 유지연 작가의 작품은 올해 말 이전에 열리는 그룹전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유지연 작가님, 시간을 내어 오늘의 작품도 그려주시고 따뜻한 차도 마시며 이야기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전시때 또 뵙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대백광장 갤러리 #관계의 씨실 #유지연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