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흡 결심 계기어릴 때부터 비만, 양약 내성, 다이어트의 어려움
어릴 때부터 비만이었던 저는 성인이 되고 나서는 1년 365일이 다이어트의 연속이었어요 ㅠㅠ(다이어트는 왜 이렇게 힘들까요..?)평균 55-58kg 유지하는 편인데, 조금만 관리 안 해도 60-62kg를 훌쩍 넘어버려요…한약, 양약, 보조제 등등 안 먹어본 게 없는데 나이를 먹으니깐 이제 양약도 약발이 떨어지더라고요..몇 달 전까지 양약 먹었는데, 1-2kg밖에 안 빠져서.. 넘나 당황;;;다이어트에 난항을 겪던 중, 생각해 보니깐..제가 얼굴살이 많은 편이라 3년 전에 턱살 지흡을 했었는데,지흡한 부위는 절대 살이 안 찌더라고요?아 지흡밖에 답이 없다.
. 싶어서 상담받으러 가서 예약까지 잡아버리고 온 지방 흡입하기 전
지흡하기 전 몸무게 : 60.6kg 제 가장 큰 고민은 러브핸들과 접히는 옆구리살이었습니다 (러브핸들 한 움큼 잡히는 거 시롸,,?)러브핸들 때문에 바지 핏도 안 이쁘고, 체지방을 줄여도러브핸들의 형태(?)는 늘 남아있어서 다이어트를 한 제 모습도 마음에 들지 않았었어요ㅠ_ㅠ 병원 선택수술 참관제
제가 병원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가 있는데, 바로 수술참관제 였어요저는 3년 전쯤에 턱살 지방흡입을 해본 경험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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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작은(?) 성형외과에서 했었는데,사실 그 당시에는 지흡할 때 전신마취를 하는지 전혀 몰랐었어요…;수술 당일에 마취 사실을 알아서 굉장히 당황했었는데이미 경험이 있다 보니 오히려 더 걱정이 되더라고요.. (걱정쟁이 쫄보..)전신 마취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무섭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돼서,이번에는 여러 병원을 알아봤었는데서울까지 가기는 너무 멀고 힘들 것 같아서 가까운 대전지방흡입병원을 중점으로 찾아봤었어요!
제가 수술한 병원은 대전에서 제일 큰 병원이기도 하고 워낙 유명한 병원인데다가수술 참관제까지 있다고 해서 진짜 고민 1도 없이 바로 수술 결정한 큰 이유가 됐답니다 저는 친언니를 데려갔는데,제가 수술하는 동안에 친언니는 수술방 유리문 너머로 수술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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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도 같이 무서워함) 수술 과정복부+러브핸들+옆구리+힙윗라인 지방흡입
의사 쌤과 수술 직전에 수술 방향성(?)이랑 주의 사항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매직으로 제 몸에 직접 디자인을.. 하셨어용참 부끄럽구 민망하구 했지만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분께서 긴장 풀게끔 걱정말라구 말도 잘해주셔서,,호다닥 금방 끝난 편이였고요!
일단.. 제 담당(?) 간호사님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셨어요..무섭고 긴장할까 봐 계속 편안하게 말 걸어주시고, 계속 토닥여주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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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들어가서 수술대에 누울 때까지도 계속 웃으시면서 긴장하지 않도록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어요ㅠㅠ처음 상담했을 때도 느꼈지만 ‘직원분들이 이렇게까지 친절하다고? VIP 대접받는 기분이라 황송하군,,’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 곳이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칭찬하면 광고인 줄 아실까요..? 진짜 리얼 찐 후기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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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들어가기 직전 화장실에서 인증샷-★
그렇게 수술을 하고.. 복부+러브핸들+옆구리+힙윗라인 몸에 빵꾸가 4군데 ㅠ_ㅠ 생겼구욬수술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눈 떴을 땐 이미 회복실이였곸기억이 나진 않지만 제가 회복이 좀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고요일어나니깐 따뜻한 물병을 품고있었구욬 물이랑 준비된 오렌지주스를 바로 원샷!
따뜻한 죽을 준비해 주시는데 그거 먹으니깐 잠이 좀 깨는 것 같았어요 수술 후 통증 및 붓기
수술 후 마취 깬 상태
열심히 죽 먹는 중
왼쪽 : 마취에서 깨서 찍은 사진 / 오른쪽 : 회복하려고 복도 걸어 다니는 사진 마취가 약간 덜 깬 상태에서 제가 혼자 열심히 사진이랑 영상을 찍었더라고요..? (기억없음)오른쪽 사진은 그중 한장입니닼 누워서 뭔가 인증샷을 찍고 싶었나 봐요깨어나면 저렇게 링거가 꽂혀 있습니다!
죽까지 먹고 잠이 좀 깨면 귀가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복도를 10분 정도 걷도록 시키시더라고요.. 열심히 걸었습니다 집 돌아오는 길을 20분 정도? 걸었는데.. 사타구니 쪽이 느낌이 이상해서 살짝 만져봤더니물주머니 같은 게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게 패드가 삐져나왔나 보다.
. 했는데그게 아니라 오래 걸었더니 붓기가 내려가서 사타구니가 땡땡 부었던 거였어요당일은 그렇게 바로 집 가서 밥 먹고 약 먹고 누웠구요ㅠ(누워있으니깐 사타구니 붓기는 금방 가라앉았습니다!
)수술 당일은 마취 기운 때문에 그런지 아프다는 느낌보다는 붓기 때문에 불편한 느낌이었는데,하루하루 지나면서… 점점..온몸을 방망이로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파서, 움직이고 누울 때 정말 너무.. 아파요 ㅠ_ㅠ저는 붓기가 엄청 심한 편은 아닌 것 같구, 멍만 좀 있어요!
(아래 사진 참고!
)이건 개인차가 확실히 심한 것 같네유 복부지흡 후 3일 차 인증샷
왼쪽 > 지흡하기 전 오른쪽 > 지흡한 후 (압박복 착용중)
복부지방흡입수술 후 3일 후부터 샤워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아직 압박복을 잘 입고 있는 상태입니다:)근데 간호사분께서 웬만하면 일주일간은.. 찝찝해도 압박복 입고 있는 걸 추천한다고 하시더라고요역시 더운 여름에는 예뻐지기가 힘드네요아직 붓기 때문에 확실한 눈바디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울퉁불퉁했던 라인이 깔끔하게 잡혔고,볼록하게 튀어나왔던 아랫배가 감쪽같이 사라진 게 느껴져요.. (감격)
사타구니부터 허벅지 쪽으로 멍이 내려오고 있는 게 보이시나요..?(이거 설마 발목까지 내려오진않겠죠..?….)다른 분들 보면 보라색 멍으로 심하게 생기는 분들이 계셔서 걱정했었는데,보시다시피 저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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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얼른 실밥 풀고 운동 다니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해요관리하면 얼마나 더 몸이 예뻐질까 기대가 됩니당시간 지나면 또 후기 공유하러 올게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