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겨울철 자동차 예열의 적정 시기와 운전자의 겨울철 관리 요령은?

겨울철 차량 예열의 적정 시기와 운전자의 겨울철 관리 요령은 무엇인가요?

(사진 ⓒ 국토교통부)

겨울철 갑작스러운 시동이나 운전으로 인해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차량 예열은 필수입니다.
겨울철 운전자들이 자동차 예열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자동차의 수명 때문이다.
중력의 영향으로 가라앉는 엔진오일은 시동을 걸어야 필요한 부위로 전달됩니다.
이때, 겨울철에 예열을 하지 않고 시동을 걸면 엔진오일이 차량의 필요한 부분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철제 부품은 윤활유 없이 마찰되어 떨어져 나가게 되어 결국 자동차의 내구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추운 계절에는 겨울용 차량은 시동을 걸기 전에 예열을 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엔진 성능이 좋아져 몇 분 동안 겨울용 차량을 예열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자동차 예열시간은 1분 내외입니다.
겨울철 차 시동을 걸기 전, 안전벨트를 매거나 목적지에 맞춰 내비게이션을 설정하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주차장에서 빠져나가는 등 차량 예열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단, 차량의 연식이나 정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예열 시간은 차량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반면 과도한 공회전은 지양하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은 에너지 낭비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주차장에서 공회전을 제한하고 있다.
과도한 공회전은 자동차의 윤활유 막 형성 능력을 약화시키고 점화 플러그의 실린더 벽에 오일 잔여물이 형성되는 원인이 됩니다.
결국 엔진 시스템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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